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50% 상승, 10만9천 달러 재도전할까..."과도한 기대 경계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토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1,8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며 최근 3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5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그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 기대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겟(Bitget) CEO 그레이시 첸은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이므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급등이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은행들은 암호화폐 고객을 자유롭게 수용할 수 있다"면서도, 관련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해 업계에서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나스닥이 1.1% 하락하고 S&P 500이 0.9%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금 가격은 온스당 2,75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급등과 함께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ETH는 3,184달러로 2% 상승했으며, SOL은 4.1% 상승한 239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저항선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1월에 10만 9,24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조정을 겪고 있다. 첸은 "새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만,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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