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 상장된 픽업트럭 제품 제조사 웍스포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첫 번째로 BTC와 XRP에 대해 여섯 자리(100,000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웍스포트(WKSP) 주가는 4% 상승해 1.0달러를 돌파했으며, 장 마감 후에도 2% 추가 상승했다.
웍스포트는 이번 투자가 글로벌 기업들이 BTC를 재무 전략의 일부로 수용하는 흐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보유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BTC와 XRP를 동시에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것은 암호화폐 준비금 전략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평가된다.
이와 함께 웍스포트는 자사 공식 웹사이트에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결제 유연성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티븐 로시(Steven Rossi) 웍스포트 CEO는 "우리는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저위험 전략으로 BTC와 XRP를 보유하며, 암호화폐 규제의 명확성이 높아지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웍스포트는 암호화폐 보유 안전성을 위해 코인베이스(Coinbase)를 수탁 관리 기관으로 선정했다. 코인베이스의 규제 준수 능력, 보안 프로토콜, 보험 지원 커스터디 서비스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는 "최고의 금융 기관과 협력하는 것처럼, 최상의 암호화폐 수탁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웍스포트의 2025년 수익 성장 전략과도 연계되며,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단순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2024년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 가치를 10억 7,600만 달러로 보고했으며, 이는 이전 분기의 1억 8,4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조정으로 인해 테슬라는 GAAP 기준으로 6억 달러 이상의 추가 수익을 기록했으며, 주가는 장 마감 후 4%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3% 상승한 약 10만 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8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만 6,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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