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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그룹, 비트코인 옵션 거래 도입...XRP·SOL 선물 상품 출시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30 [17:04]

CME 그룹, 비트코인 옵션 거래 도입...XRP·SOL 선물 상품 출시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30 [17:0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오는 2월 24일부터 금융결제 방식의 비트코인(BTC) 금요일 옵션 계약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규제 승인 후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암호화폐 파생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CME 그룹은 이번 옵션 계약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 영업일마다 만료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하고 거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CME 그룹은 현재 BTC와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옵션 도입은 기존의 물리적 결제 옵션뿐만 아니라, 금융결제 방식의 옵션 시장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CME 그룹의 금요일 만기 비트코인 선물(BFF)은 출시 이후 77만 5,000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하루 평균 9,700건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또한, 전체 거래량의 44%가 미국 시장 시간 외에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CME 그룹이 솔라나(SOL) 및 XRP 선물 계약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베타 버전의 CME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선물 상품은 2월 10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규제 확대 흐름에 맞춰 더욱 다양한 파생상품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XRP와 SOL을 기반으로 한 ETF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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