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RLUSD는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담당 수석 부사장(SVP)인 잭 맥도널드는 RLUSD가 초과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플은 RLUSD 총 공급량보다 6백만 달러 이상의 추가 준비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유동성과 낮은 리스크의 자산을 기반으로 상환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RLUSD의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RLUSD 광고를 게재하며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유럽 주요 거래소에도 상장되었다. 현재 RLUSD는 비트스탬프(Bitstamp), 비트소(Bitso), 불리시(Bullish) 등 여러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RLUSD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선두 주자들과 큰 격차를 보인다.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에 달하며, 서클(Circle)의 USDC는 5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한편, 맥도널드는 2025년이 스테이블코인의 해가 될 것이라며, RLUSD의 지속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리플의 사장인 모니카 롱 또한 RLUSD가 곧 더 많은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밝히며,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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