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이 최근 발표한 분기별 보고서에서 XRP 가격 상승이 단기 투기가 아닌 장기적 신뢰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리플은 이번 상승세가 선물 시장이 아닌 현물 거래량 증가에 의해 주도됐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보다는 XRP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매수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XRP 거래량이 바이낸스, 한국의 업비트,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주요 거래소에서 평균 일일 거래량이 3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XRP는 이달 초 주요 현물 거래소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리플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 친암호화폐 기조 확산이 시장 성장의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플은 또한 기관 투자 확대가 상승세의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여러 자산운용사가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른 기관 수요가 증가했다.
현재 리플은 자체 지갑에 48억 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80억 개의 XRP는 에스크로 지갑에 예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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