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이 추가 하락을 겪은 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지난달 말 BTC가 매크로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신호로 인해 최저 7만 달러까지 하락한 뒤 최대 25만 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변화, 은행 신용 확대 속도, 미국 10년 만기 국채와 주식, 비트코인 가격 간의 관계, 그리고 트럼프 밈코인 가격 급등 같은 요소들이 시장에 불안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이번 하락장이 전통 금융(TradFi) 시스템이 붕괴 직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통 금융 기관이 파산 위기에 처해야 연준이 금리 인하 및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며, 그 순간이 바로 암호화폐를 대량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2021년 시장 붕괴 직전의 느낌과 비슷한 불안감을 언급하며, "당시처럼 시장이 바닥을 치기 전에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SOL)에 대해서도 헤이즈는 다시 15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누군가는 이제 200달러 아래로 솔라나를 살 수 없다고 했지만, 우리는 다시 150달러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솔라나는 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헤이즈의 전망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반등이 뒤따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연준이 결국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동참해 돈을 풀게 될 것"이라며, 이 시점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면서도, 유동성 공급 확대 시점을 놓치지 않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헤이즈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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