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리플(XRP)은 현재 약세장 속에서도 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BTC)은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현재 9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인공지능(AI)·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XRP 가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 회의가 XRP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와 만난 이후 XRP와 미국 정부 간의 협력 가능성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XRP 준비금 도입, 디지털 자산 채택 확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세금 면제 등의 발표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발표된다면 XRP 가격에 강한 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인코덱스(CoinCodex)에 따르면, XRP는 오는 2월 10일까지 2.8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달 말에는 2.70달러 선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월 6일까지 XRP 가격은 추가로 2.37% 상승해 2.79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심리는 '중립'으로 평가되지만, 공포 및 탐욕 지수는 72로 '탐욕' 단계에 진입해 강한 매수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번 기자회견에서 XRP 중심의 주요 정책 발표가 이루어진다면, XRP는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정부 차원의 지원과 규제 완화 발표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가격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XRP의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은 발표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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