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의 상승을 촉진할 핵심 지표들이 제시됐으며, 이 중 하나는 이미 가속화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현재 가격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상승 가능성을 결정짓는 몇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지코인은 최근 하락을 막아낸 이후 0.2400~0.2700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지지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의 온체인 활동이 가격 움직임과 함께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일일 활성 지갑 수, 거래량, 고래(대규모 투자자) 활동이 중요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강세 움직임의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도지코인이 급등했던 당시에도 이러한 온체인 지표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도지코인이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 상승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고래들의 매집 활동을 꼽았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7억 5000만 DOGE를 매수한 고래들이 추가로 1억 DOGE를 24시간 이내에 매집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도지코인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반등할 경우의 목표 가격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형성된 다년간의 상승 채널 상단을 유지할 경우, DOGE 가격이 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0.7390달러(피보나치 1.00)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4.1038달러(피보나치 1.272)까지 상승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도지코인이 10달러, 심지어 2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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