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전문가 매튜 브리넨(Matthew Brienen)이 XRP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100~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브리넨은 유튜브를 통해 XRP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50%를 차지하는 최대 보유 자산이며, 지난 5년 동안 저가에서 지속적으로 매집해왔다고 밝혔다.
브리넨은 XRP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국제 송금 시장에서의 활용도에서 찾았다. 그는 XRP가 전 세계 자금을 몇 초 만에 거의 무료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특징이 장기적으로 XRP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XRP의 가격이 향후 100~1,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시장 사이클과 규제 환경에 따라 예상보다 빨리 실현될 수도 있고,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2.4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390억 달러에 달한다. 브리넨이 예측한 100~1,000달러 가격이 실현될 경우, XRP의 시가총액은 5조 7천억 달러에서 최대 57조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41,393% 상승을 의미하며, 과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상승 패턴과 유사한 흐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과거 성장세를 예로 들며 XRP의 장기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저가 0.048달러에서 현재까지 196,866,457%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최저가 2,600달러에서 619,116% 상승했다. 반면, XRP는 현재까지 85,773% 상승한 상태다. 그는 XRP의 상승률이 아직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낮지만, 장기적으로 더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리넨 외에도 XRP의 장기 강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다수 존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XRP가 올해 안에 10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반면, 보다 보수적인 분석가들은 수십 년이 지나도 500달러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시장 분석 기관 텔레가온(Telegaon)은 XRP가 25년 후에도 500달러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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