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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XRP, 지금 매수 타이밍? 이더리움은 관망해야 할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3 [23:30]

솔라나·XRP, 지금 매수 타이밍? 이더리움은 관망해야 할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3 [23:30]
솔라나, 이더리움, XRP/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 이더리움, XRP/챗GPT 생성 이미지


솔라나(SOL)와 XRP가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현재 상황에서 매수를 고려하기보다 향후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가스비(거래 수수료) 덕분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월 20일 기준, 솔라나 네트워크는 하루 6백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을 통해 3,500만 달러 이상의 거래 수수료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 유지 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물론,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및 기술 업그레이드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솔라나는 밈코인, 탈중앙 금융(DeFi) 프로젝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등의 생태계를 확장하며,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5위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2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XRP는 솔라나와 달리 금융 기관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코인이다. 2월 11일 기준,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45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XRP는 국제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산탄데르(Santander) 등 주요 금융 기관이 XRP 네트워크 도입을 검토 중이다.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이 50달러 이상의 수수료와 최대 5일 이상의 처리 시간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XRP는 1센트 이하의 수수료와 5초 이내의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쟁력은 XRP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네트워크지만, 최근 솔라나 등 경쟁 블록체인의 약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여전히 NFT, 탈중앙 금융(DeFi), 스마트 계약 실행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거래 속도와 높은 가스비 문제로 인해 신규 사용자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금융 서비스 및 개발자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당장 매수하기보다는 향후 기술적 변화와 시장 반응을 지켜보며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솔라나와 XRP는 현재 강력한 네트워크 성장과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매수 기회가 열려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다. 따라서, 솔라나와 XRP는 적극적인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만하며, 이더리움은 향후 기술 업그레이드와 시장 변화를 지켜본 후 매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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