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는 XRP가 올해 두 자릿수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재 매도세를 비판했다. 그는 “지금 파는 건 믿을 수 없다”며, 투자자들이 장기적 관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XRP는 지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의 소송 항소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11.32% 급등했지만, 이후 하루 만에 조정을 받으며 2.5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패닉성 매도세가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종이손 고래(paper hand whales)’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알자라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SEC 소송이 종결 국면에 접어들고 미국 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XRP를 매도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 경제적 압박은 이해하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인내와 강인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XRP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단기간에 580% 급등하며 0.5달러에서 3.4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러한 강한 반등력을 근거로 알자라는 올해 XRP가 두 자릿수 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과거 다양한 분석가들도 XRP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작년 12월 애널리스트 알렉스 클레이(Alex Clay)는 XRP의 강한 장기 차트를 근거로 8달러에서 10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고, 매튜 딕슨(Matthew Dixon)은 13달러,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18달러까지의 상승을 예상했다.
현재 XRP는 2.4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313% 상승이 필요하다. 13달러까지는 437%, 18달러까지는 643%의 급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될지는 향후 시장 흐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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