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기반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Shibarium)의 일일 거래량이 최근 일주일 사이 99%나 폭락하며 현재 하루 52,410건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2월 14일에만 해도 일일 거래량이 464만 건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감소세다.
유투데이는 시바리움 거래량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급격히 악화된 시바이누(SHIB)의 시장 성과를 지목했다. 지난 7일 동안 SHIB 가격은 0.00001667달러에서 0.00001487달러로 하락했으며, 특히 0.0000160달러 저항선에서 반등 시도가 좌절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4시간 기준 SHIB 가격은 2.14% 하락한 0.000015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투데이는 이번 거래량 폭락이 시바이누 투자자들과 고래(Whales)들의 극도로 위축된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래들의 거래 건수도 최근 93% 급감해 시장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SHIB의 하락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SHIB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투데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 이번 거래량 폭락의 본질적인 해결을 위해 시바이누 개발팀이 생태계 확장과 실질적인 활용성 증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HIB의 가격 상승이 이뤄지면 투자자들의 시바리움 거래 활동도 다시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투데이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SHIB의 중요한 지지선을 0.000014달러 수준으로 설정했다. 전문가들은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적인 하락 위험이 있으며, 반대로 지지선 방어 성공 시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SHIB 투자자들은 현재 중요한 분기점에서 신중한 접근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향후 전망에 대해, SHIB의 시장 회복이 이뤄지려면 커뮤니티의 관심 회복과 생태계 발전이 필수라고 내다봤다. 현재의 부정적인 시장 정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시바리움의 거래량 회복이 SHIB 반등의 핵심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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