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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비트코인, 기관 투자로 150만 달러 간다"...지금 투자해야 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3 [01:30]

캐시 우드 "비트코인, 기관 투자로 150만 달러 간다"...지금 투자해야 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3 [01: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30년까지 최대 1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상승세는 궁극적인 목표치인 100만 달러를 넘어설 첫 단계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채택 확대를 꼽았다고 전했다. 과거 1%의 포트폴리오 비중도 위험하다고 평가됐지만, 최근 블랙록(BlackRock)은 2%가 새로운 표준이라 밝힌 바 있다. 캐시 우드는 2030년까지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중 비트코인 비중이 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낮아진 변동성과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 통합이 두 번째 주요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캐시 우드는 중앙은행들과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고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 분석했다. 미국 정부 역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고려 중이며, 기업들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더모틀리풀은 또한 캐시 우드의 "빅 아이디어 2025(Big Ideas 2025)"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거래 활동과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장기 보유자(3년 이상 보유)의 비율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모틀리풀은 캐시 우드가 제시한 목표 가격 중 기본 시나리오가 71만 달러,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30만 달러라고 전하며, 최악의 경우에도 현재 가격 대비 3배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 투자가 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하며, 올해 최고의 투자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더모틀리풀은 향후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 전망을 내놓으며, 기관 투자 확대, 글로벌 금융 시스템 편입, 펀더멘털 강화가 맞물려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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