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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PCE 발표 앞두고 시장 촉각…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3 [10:33]

美 1월 PCE 발표 앞두고 시장 촉각…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3 [10:33]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는 28일 발표될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개월 연속 2.8%를 기록한 후 하락하는 흐름이다. 다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1월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근원 PCE 가격지수가 여전히 2.6% 수준을 유지한다면,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PCE 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경우 비트코인(BTC)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미국의 금리 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가 예상될 때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만약 PCE가 예상보다 높아 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경우, BTC는 단기적으로 9만 달러대 초반까지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PCE 상승률이 둔화해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고려하게 된다면, BTC는 다시 10만 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96,60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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