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최근 시장 급락 속에서도 주요 알트코인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이며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 25일 진행된 전반적인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XRP는 비트코인(BTC)보다 하방 압력을 덜 받았으며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지 않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가 한때 2.07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는 2월 초 1.70달러까지 떨어졌던 당시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조정이 XRP의 강한 저항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86,000달러까지 하락하며 2024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 돔(Dom)은 XRP가 2.25달러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했으나, 이는 "페이크아웃(Fakeout)"에 불과하며, 2.25달러 이상에서 일간 캔들을 마감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85,000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요소라고 덧붙였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현재 0.24% 상승한 2.2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XRP는 90% 이상의 알트코인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93%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는 최근 최저점을 경신하며 2024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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