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가격이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대규모 고래 매집이 가격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동안 1억 3,000만 ADA가 고래 지갑으로 이동하며,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ADA 고래들이 최근 1억 3,000만 개의 토큰을 매집했으며, 이는 약 9,75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량 매집이 카르다노 가격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ADA 가격은 0.7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30일 전 기록한 1.13달러 대비 큰 폭 하락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고유 지갑 거래(UWT)’ 지표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는 이를 "폭풍 전의 고요"로 해석하며, 곧 상승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WT 수치가 하루 1,500개 이하로 내려가면, 이후 강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ADA의 네트워크 활동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하다. 카르다노는 최근 ‘크립토 전략적 준비금(Crypto Strategic Reserve)’에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X(구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에 ADA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0달러 도달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카르다노재단 CEO 프레데릭 그레가르드(Frederik Gregaard)는 NASA와 위성 데이터 및 출처 검증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ADA의 24시간 거래량은 7억 4,3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26% 이상 감소했지만, 분석가들은 카르다노가 더 많은 디앱(DApp)을 유치할 경우 솔라나(SOL)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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