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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창립자, '미스터리 충격 차트' 공개…암호화폐 폭락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6 [11:00]

도지코인 창립자, '미스터리 충격 차트' 공개…암호화폐 폭락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6 [11:00]
도지코인/출처: 빌리 마커스(Billy Markus) 트위터

▲ 도지코인/출처: 빌리 마커스(Billy Markus) 트위터


도지코인(DOGE) 공동 창립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정체불명의 가격 급락 차트를 공개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차트 하단에는 ‘0.5% 하락’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어, 언론이 과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미세한 변동성을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빌리 마커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급격히 하락하는 자산 차트를 공개했다. 이를 본 일부 투자자들은 실제 시장 붕괴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하며 마커스에게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 그러나 차트 하단에 명시된 0.5% 하락 폭을 고려하면, 이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을 과대 해석하는 미디어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마커스가 현재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과거 그는 226,317.86 DOGE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그의 지갑에는 도지코인 대신 10만 시바이누(SHIB), 0.227 이더리움(ETH), 200 에이프코인(APE) 등 다양한 알트코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바이누(SHIB)는 도지코인의 경쟁자로 등장해 ‘도지 킬러(Doge Killer)’를 자처한 바 있어, 그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커뮤니티에서 더욱 흥미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커스의 의도에 대해 투자자들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지만, 그가 암호화폐 시장과 미디어의 과장된 반응을 풍자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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