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최근 24시간 동안 소폭 반등하며 0.0000130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소각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SHIB의 소각률이 하루 만에 99.44% 급감했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단 281만 1,819 SHIB만이 소각 주소로 이동했음을 의미하며, 이전 24시간 동안 소각된 5억 개 이상의 SHIB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시바이누는 공급량 감소를 통한 가치 상승을 주요 토큰 경제 모델로 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각 속도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소각 참여 의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HIB 가격은 현재 0.00001300 수준에서 2%가량 상승했지만, 소각률 회복이 없다면 단기 상승세가 유지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소각 속도가 다시 증가할 경우 SHIB가 0.00001102달러에서 이미 지역 바닥을 형성했음을 확인하고 강한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소각률이 추가로 감소한다면 SHIB는 다시 0.00001102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커지며, 최근 반등이 무효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