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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끝났나? 과거 데이터가 말하는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7 [08:05]

비트코인 강세장 끝났나? 과거 데이터가 말하는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7 [08:05]
비트코인 불마켓

▲ 비트코인 불마켓     ©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을 겪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상승장이 끝났는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과거 반감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강세장은 보통 반감기 이후 12~18개월 동안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5년 중후반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유투데이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비트코인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2022년 4월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량이 1,870억 달러에 도달한 직후 약세장이 시작된 반면, 현재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1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시장이 아직 강세장 중반에 있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다.

 

비트코인은 최근 매도 압력과 함께 3월 11일 76,555달러까지 하락하며 2024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09,114달러에서 약 30% 하락한 수준이다. 급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ETF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고, 선물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 이어졌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이후 반등하며 3월 15일 85,301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주요 저항선에서 다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BTC는 82,28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은 83,984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SMA 200)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결정이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0.75%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BTC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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