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현재 0.14269달러의 핵심 지지선과 0.176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패턴과 과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하락 조정 혹은 강세 돌파의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트레이더 앨런(Trader Alan)의 분석을 인용해, 도지코인이 일봉 차트에서 강한 하락 반전 신호인 ‘베어리시 트위저(Bearish Tweezer)’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0.176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나타난 신호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지점에서 가격이 밀릴 경우, 도지코인은 다시 0.143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으며, 하락 시 0.143~0.176달러의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 낙관론도 존재한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차트 상에서 ‘상승 삼각형(Ascending Triangle)’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패턴은 점진적인 저점 상승과 함께 수평 저항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는 구조로, 통상적으로 강세 돌파 신호로 해석된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16~0.18달러 범위를 벗어나면 약 16%의 급격한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분석가 DOGE 캐피털은 도지코인이 과거 상승장의 시작점이었던 0.14269달러의 추세선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추세선은 과거 도지코인 랠리의 발판 역할을 했으며, 현재 가격도 이 구간 근처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 DOGE 캐피털은 이 구조가 반복된다면 향후 몇 주 내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한편,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도지코인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방 목표가로 각각 0.38달러, 0.48달러, 0.60달러를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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