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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백만장자는 지금 몇 명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1 [14:20]

도지코인(DOGE) 백만장자는 지금 몇 명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1 [14:2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도지코인 백만장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집계에 따르면, 이는 대량 매도 때문이 아니라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로 인한 감소다.

 

도지코인은 밈코인 특유의 높은 변동성 탓에 시장 전반의 조정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산 중 하나다. 2025년 들어 연초 대비 45.24% 하락했으며, 3월 들어서도 14.33% 하락해 현재 0.17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2월 한 달 동안은 38.63% 하락해 2024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도지코인 가격이 0.17달러일 때 최소 580만 DOGE를 보유해야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현재 이 조건을 만족하는 지갑 주소는 약 867개로 파악됐다. 이 중 1,000만 DOGE(약 170만 달러) 이상 1억 DOGE(약 1,700만 달러) 미만을 보유한 주소는 755개로 가장 많았다. 1억10억 DOGE(약 1,700만1억7,000만 달러) 보유 주소는 97개, 10억~100억 DOGE 보유 주소는 14개, 그리고 단 1개의 주소만이 100억 DOGE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100만~1,000만 DOGE를 보유한 주소는 총 4,223개에 달하는데, 이 중 일부도 580만 DOGE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로는 백만장자일 가능성이 있다. 이 구간의 주소 수는 1년 전 4,065개에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고래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buy-the-dip)’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고래들의 매수 움직임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3월 9일 기준 72시간 동안 17억 DOGE가 고래들에 의해 매수됐고, 3월 10일에도 14억 DOGE가 추가 매수됐다고 전했다. 이는 도지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이 장기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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