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XRP는 이날 3% 상승하며 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1일 기록한 저점 1.89달러 대비 31% 반등한 수치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시장 전반의 회복세가 XRP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8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주간 종가를 마감한 점,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의 주요 코인들도 일제히 반등세를 보인 점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 개선이 XRP에 우호적인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공포와 탐욕 지수도 한 달 전 10에서 현재 45로 상승하며, 투자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서 ‘중립’으로 회복된 상황이다.
또한 XRP 가격 상승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 해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지난 3월 19일, SEC가 항소를 철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XRP의 증권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며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XRP ETF 승인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XRP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회복한 뒤, 현재 100일 SMA 저항선인 2.52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후 심리적 저항선 3.00달러, 그리고 주요 저항선인 3.20달러, 3.40달러(7년 최고가)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기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2.22달러의 지지선과 2.50달러의 저항선이 이번 주 XRP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레벨”이라며, “현재는 월간 파동 4단계에 있으며, 이후 파동 5에서 고점을 향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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