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Paul Atkins)가 다음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그리고 봉크(BONK)에 대한 투자 매수세가 확대될 조짐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인사의 부상은 강세장을 촉발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오는 3월 27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인준이 통과될 경우 4월 중 SEC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규제 완화 기대감이 암호화폐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단연 비트코인이다. 미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논의와 맞물려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최대 20만 달러까지 제시되고 있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인사가 SEC 수장을 맡게 되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제도권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엑스알피(XRP)는 폴 앳킨스의 취임으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SEC의 증권 분류 규제로 수년간 억눌렸던 XRP 가격은 게리 겐슬러의 사임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앳킨스 체제에서 리플 소송이 마무리될 경우, 본격적인 가격 상승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봉크(BONK)는 솔라나(Solana) 기반의 대표 밈코인으로, 최근 1주일간 약 30% 상승한 데 이어 추가로 150%의 랠리를 기대하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면 시장의 '위험 자산 선호' 흐름에 따라 밈코인 수요가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SEC 수장 교체는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제도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트레이더들은 폴 앳킨스 취임 이전인 4월 전까지 비트코인, XRP, 봉크와 같은 토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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