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거래량 급증과 기술적 지표 회복 속에 3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거래량이 72% 급증하며 2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시장의 낙관론 회복과 직접 연결되고 있다. XRP 가격은 2.20달러에서 반등해 현재 2.47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간 상승률은 6%에 달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XRP 거래량 급증이 강한 매수세와 함께 대규모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기술적으로는 XRP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돌파하면서 중기 상승 전환 신호를 보였고, 현재는 26일 EMA를 상회하며 100일 EMA 돌파를 시도 중이다. 또 다른 저항선은 2.70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하락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추세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한편, 유투데이는 XRP가 3월 들어 지속적으로 '저점을 높이며' 상승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의 가격 구조와 거래량이 계속 유지된다면 2.70달러 돌파에 이어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 재도전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낙관론의 배경에는 최근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의 마무리 분위기가 있다. 유투데이는 이 사안이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기관투자자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XRP ETF 출시에 대한 기대와 XRP 레저(XRPL)의 기술적 개선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70달러가 주요 분기점이며, 이를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면 매도 압력에 다시 눌릴 수 있다. 그러나 RSI 지표는 현재 50 이상을 유지하며 강세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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