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이 최근 밈코인 시장 내 반복된 급등락 이후 '하이프(과열)'보다 '유틸리티(실용성)'를 강조하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도지코인 공식 X 계정은 주말 트윗을 통해 “하이프에 휘둘리면 타인의 은퇴 자금이 될 뿐”이라며, 프로젝트들이 실용성에 집중해 구축(Build)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투기성 자산이 된 일부 밈코인들이 ‘리브라(LIBRA)’와 같이 단기간 급등 후 폭락한 사례에 대한 반성과도 읽힌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테슬라(Tesla) 굿즈 결제 및 일부 웹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을 언급하며, 단순 밈코인 이상으로 평가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도지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주로 시장 감정과 하이프에 기반한다고 지적했다.
밈코인 열풍이 극에 달했던 2024년 4분기, 라이트코인(Litecoin)은 '나는 밈코인으로 정체성을 바꾼다'고 농담하며 주목을 끌기도 했는데, 이번 도지코인의 메시지는 그 시절의 반성으로 읽히기도 한다.
한편 도지코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서 큰 낙폭을 보였다. 2024년 12월 고점 0.48442달러 대비 약 70% 하락해 0.14297달러까지 내려갔으며, 현재는 소폭 반등해 0.17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3.5% 상승한 수치로, 최근 시장의 단기 반등 흐름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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