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2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 지지선을 돌파할 경우 11만~12만 달러 구간까지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2분기를 전후해 강한 상승 추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 역시 비트코인이 21주 EMA를 지지선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이는 9만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이 나스닥(Nasdaq)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와 나스닥 간 30일 실현 상관관계가 70%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 기대 조정과 글로벌 불확실성, 관세 이슈에 따른 움직임이라 해석했다. 과거 두 차례 이 수치에 도달했을 때 모두 20% 급락이 있었다는 점에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현재 약세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목표를 44만4,000달러로 제시했다. 분석가 이그라그 크립토(Egrag Crypto)도 피보나치 확장을 통해 17만4,000달러 및 46만3,000달러 수준이 가능한 목표선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7,12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5.5% 상승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9% 하락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단기적으로 사상 최고가 돌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주요 분석가들은 중장기 랠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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