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이며 2,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ETH는 2,064.98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7일간 8.10% 상승해 단기 강세 구조를 형성했다.
코인게이프는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의 분석을 인용해 ETH가 2,064.60달러 인근의 ‘미티게이션 블록(Mitigation Block)’에서 강한 매수 반응을 보이며 기관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구간은 돌파 이후 되돌림 구간으로, ‘스마트 머니’ 진입 지점으로 자주 활용된다. 그는 ETH의 단기 목표가를 2,128.12달러로 제시했으며, 손절선은 2,027.20달러로 설정했다.
또 다른 분석가 타임프리덤ROB(TimeFreedomROB)는 이더리움이 2018~2020년 주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ETH는 하락형 삼각형을 돌파한 뒤 바닥을 다지고 4,80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도 ETH는 2,300달러 심리 저항선을 이탈한 뒤 1,800달러 부근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과거의 매집 영역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으로 ETH는 1,800~2,000달러 구간에서 장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주봉 기준으로 2,200~2,400달러를 회복해야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에서 상승세로 기울고 있으며, 주요 저항은 2,300달러, 중장기 목표는 3,600달러, 4,870달러, 최대 7,500달러까지 제시됐다.
분석가 맥스페인(MAXPAIN)은 ETH가 단기적으로 1,90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으나, 이후 3,000달러까지 반등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1,874~1,924달러 구간은 TPO 차트 기준으로 강력한 매집 구간이며, 해당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중장기 상승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현재 ETH의 시가총액은 약 2,491억 2,000만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1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기술적 구조가 강세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단기 목표인 2,128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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