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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올트먼도…'억소리'나는 AI 인재 쟁탈전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5/22 [21:00]

머스크도 올트먼도…'억소리'나는 AI 인재 쟁탈전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5/22 [21:00]

머스크도 올트먼도…'억소리'나는 AI 인재 쟁탈전

 

xAI·오픈AI·구글, 인재 확보 경쟁

 

"핵심 연구원에 연간 천만달러 단위 급여"

 

 

오픈AI와 구글, xAI 등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기업들이 AI 산업을 이끌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이 핵심 연구원에게 연간 최고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급여를 아끼지 않는 데는 훌륭한 인재 한 명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로이터 통신은 전 세계에 AI 바람을 몰고 온 오픈AI의 챗GPT가 지난 2022년 말 나온 이후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인재 채용 단가가 프로 운동선수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런시빌(RunSybil)을 창립한 후 인재 확보 경쟁에 뛰어든 전 오픈AI 연구원 아리엘 허버트-보스는 "AI 기업들은 인재 채용을 체스 게임처럼 한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주요 게임 아이템처럼 전문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능력을 갖춘 이에게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오픈AI에서 복잡한 수학과 과학 추론 분야에서 AI 혁신을 이룬 노엄 브라운 연구원은 2023년 취업 준비 당시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의 점심 식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포커 게임 등 업계 거물들로부터 구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채용할 최종 후보자들과 직접 통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연구원은 자신이 흥미를 가진 작업에 인력과 컴퓨팅 등 자원을 기꺼이 투입할 의향이 있는 오픈AI를 선택했다면서 "사실 재정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연구원들에게 보상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질적 보상이 회사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기업들은 스타급 연구원들에게 연간 천만 달러 단위의 급여를 주기도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픈AI 공동 창립자였던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SSI에 합류할 뜻을 내비친 오픈AI 몇몇 연구원들은 회사에 남을 경우 상여금 200만 달러와 주식 지분 2천만 달러 이상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연구원의 경우 1년만 더 근무해도 이런 보너스를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의 최고 연구원들은 연간 1천만 달러 이상의 보상 패키지를 받는다.

 

올트먼은 지난 2023년 말 엑스(X·옛 트위터)에 "평균보다 10배 뛰어난 엔지니어(10x engineers)도 멋지지만, 1만배 뛰어난 엔지니어/연구원들은 정말…."이라며 천재적 연구원들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구글의 AI 사업부인 딥마인드도 최고 연구원들에게 연간 2천만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I 연구원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주는 주식 배당 외에 추가 주식 배당도 해준다. 주식 배당의 권리 확정 기간도 일반적인 4년이 아닌 3년을 적용해준다고 한다.

 

모두 이런 엄청난 급여를 받는 건 아니다.

 

IT 분야 급여 분석업체인 '컴프리헨시브.io'에 따르면, 대형 IT업체의 최고 엔지니어들은 평균 연봉 28만1천 달러에 주식 배당 26만1천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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