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BTC) 보유량 확대를 위해 21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달은 10% 시리즈A 영구 우선주(STRF) 매각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는 5월 22일 바클레이스 캐피털(Barclays Capital), 벤치마크 컴퍼니(The Benchmark Company), TD 시큐리티즈와 공식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금융사는 STRF 주식 판매 대행을 맡게 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이고 신중한 방식으로 판매를 수행할 계획이다.
STRF는 나스닥에 상장된 우선주로, 5월 21일 기준 주당 가격은 100.65달러였다. 이 중 약 2%의 수수료는 판매사에 지급되며, 나머지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운영에 활용된다. 스트래티지는 그간 자사 주식 판매 수익을 활용해 BTC를 지속적으로 매입해왔으며, 현재 총 보유량은 576,230 BTC로, 전체 유통량의 약 2.9%에 해당한다.
이번 STRF 발행은 스트래티지가 발표한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총 4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은 채권 발행, 나머지 절반은 보통주와 STRF를 포함한 주식 발행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은 비트코인이 111,86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 1분기 회계 기준 변경으로 42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매입에 대한 강한 신념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투자가 중심의 전략이 더욱 공고해지는 가운데, 이번 조달 역시 BTC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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