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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 7억 5,000만 달러 조달…'비트코인 전략'으로 스트래티지에 도전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08:50]

스트라이브, 7억 5,000만 달러 조달…'비트코인 전략'으로 스트래티지에 도전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8 [08:50]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Strive Asset Management)/출처: X

▲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Strive Asset Management)/출처: X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Strive Asset Management)가 비트코인(BTC) 매입을 위해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가 되겠다는 전략적 목표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는 익명의 벤처캐피털 컨소시엄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스트라이브는 이를 ‘비트코인 축적의 첫 단계’로 보고 있다. 회사는 향후 워런트 행사 방식으로 최대 15억 달러 추가 조달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자금이 전부 집행될 경우, 스트라이브는 BTC 보유량 기준 세계 최대급 기업이 될 수 있다.

 

스트라이브는 단순히 BTC를 매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알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트코인 전략 기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마운트곡스(Mt. Gox) 채권 등 회수 가능한 부실자산을 활용해 75,000 BTC 규모의 시장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앞서 에셋 엔티티즈(Asset Entities)와의 합병을 통해 최초의 비트코인 중심 상장 자산운용사 출범을 추진해왔다. 2월에는 스트라이브 CEO 맷 콜(Matt Cole)이 게임스탑(GameStop)에 50억 달러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 전략은 밈 주식을 시장 주도주로 전환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한편 스트라이브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4,020 BTC를 4억 2,7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해 보유량을 580,250 BTC로 늘렸다. 이 밖에도 메타플래닛(Metaplanet), 블록체인 그룹,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 등도 비트코인 자산 운용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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