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엔젤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아르만도 판토야(Armando Pantoja)는 XRP 보유자들이 ‘1만 달러 도달’만을 목표로 삼는 것보다 실질적인 수익률과 활용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투자자들에게 XRP의 잠재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판토야는 비트코인이 현재가에서 3배 수익을 내려면 30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야 하지만, XRP는 현재 약 2.30달러에서 8달러만 가도 같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의 7% 수준에 불과한 XRP는 작은 호재에도 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XRP의 지난해 수익률은 약 300%로,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상승률 50%를 훨씬 웃돈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어, XRP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판토야는 XRP의 진정한 강점이 실사용 가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XRP는 초당 최대 1,5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몇 센트 수준으로 국경 간 송금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기존 SWIFT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은행이나 핀테크 기업들이 XRP를 실제 결제 인프라에 채택할 경우,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보다 훨씬 강력한 수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XRP는 여전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며, 이 불확실성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판토야는 투자자들에게 XRP의 가능성을 보되, 동시에 법적 리스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현재 XRP는 2.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고점만을 바라보기보다는 현실적인 수익 가능성과 실제 채택 사례에 기반한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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