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사토시 시대에 해당하는 한 비트코인 채굴자가 지난 1월 10일 총 2,000BTC를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 그룹의 비트코인 이동은 202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사토시 시대 채굴자는 비트코인이 막 출범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동하던 시기에 채굴에 참여한 초기 네트워크 참여자들을 의미한다. 당시에는 개인용 CPU로도 채굴이 가능했고, 경쟁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규모 물량이 상대적으로 쉽게 축적됐다.
모레노는 이들 사토시 시대 채굴자의 움직임이 과거에도 시장의 주요 변곡점과 맞물려 나타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전 이동이 있었던 2024년 11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9만 1,000달러 수준이었고, 이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잇달아 경신하며 이번 사이클 고점인 12만 6,0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이동이 어떤 의도를 담고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장기간 잠들어 있던 물량이 다시 움직였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는 경계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이 주말 내내 9만 달러 부근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며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온체인 분석가들은 단기 가격 레벨에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알프랙탈(Alphractal) 최고경영자 주앙 웨드손(Joao Wedson)은 비트코인의 2년 이동평균선(2Y MA)을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하며, 현재 약 8만 4,500달러 수준이 마지막 방어선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역사적으로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시장 전반에 capitulation, 즉 투매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9만 45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큰 변동 없이 횡보하고 있다. 사토시 시대 물량 이동과 주요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겹치면서, 시장은 다시 한 번 긴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