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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15일간 8억 이상 유입...이대로면 다음주 10억 달러 돌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19:45]

이더리움 ETF, 15일간 8억 이상 유입...이대로면 다음주 10억 달러 돌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7 [19:4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3주 연속 이어지며, 다음 주에도 흐름이 지속된다면 누적 유입액이 10억 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15일 연속 유입으로 ETF 시장 내 이더리움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는 6일 하루 동안 2,530만 달러가 유입되며,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된 순유입 흐름을 15일 연속으로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총 8억 3,75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는 2024년 7월 ETF 출시 이후 총 유입액 33억 2,000만 달러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추세가 다음 주까지 유지될 경우, 추가 유입액 1억 6,250만 달러만으로도 단일 흐름 기준 10억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는 5월 29일 3억 4,68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 이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30일간 약 31.23% 상승해, 현재 2,4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과거 금 가격의 프랙탈을 반복하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 내 최대 6,000달러까지의 강세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기술 분석가 크립토 이글스(Crypto Eagles)는 2024~2025년 사이클이 과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4,878달러이며, 현재 가격은 그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스테이킹' 기능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TF 제공사 REX 셰어스(REX Shares)는 지난 5월 31일 미국 내 이더리움 및 솔라나(Solana) 스테이킹 ETF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출시 시점은 미정이지만 규제 우회 방식으로 조기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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