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5배 혹은 10배 상승하면, XRP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뛰어넘어 각각 11달러, 2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온체인 성장과 ETF 기대감, 기관 수요 확대 등을 근거로 들며, XRP의 장기 상승 시나리오에 무게를 싣고 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580% 상승해 3.4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조정 구간에 진입해 35.5% 하락한 2.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XRP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강한 상태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290억 달러다. 이를 기준으로 5배 상승 시 시총은 이더리움(Ethereum)의 현재 시총 약 3,150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6,450억 달러가 된다. 10배 상승할 경우에는 1조 2,90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2조 달러 시총보다는 낮지만 상위권 자산으로 부상하게 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 유통량이 유지될 경우, 시총 5배 시 가격은 약 11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402% 상승한 수준이며, 10배 상승 시에는 약 22달러로 904.5% 상승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모두 역대 최고가인 3.84달러(2018년 기준)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Egrag Crypto는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 GRB)과 같은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며 11달러는 물론 33달러, 더 나아가 220달러까지도 가능하다는 낙관적 예측을 내놨다. 또 다른 분석가 라모스(Ramos)는 XRP ETF 승인과 RLUSD 출시, 리플의 글로벌 채택 확산 등을 주요 촉매로 보며 22달러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체인질리(Changelly)와 텔레가온(Telegaon)은 각각 2029년과 2027년까지 XRP가 11달러, 2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을 내놨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의 마무리 단계 진입, 기관 수요 증가, 기업들의 XRP 기반 자산 전략 채택이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