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트럼프 車관세 상향 가능성에 약세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 관련주 주가가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1.44% 내린 19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74% 하락한 19만8천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기아[000270]도 1.73% 하락한 9만6천70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모비스[012330](-1.23%)도 하락 중이다. 아울러 성우하이텍[015750](-3.02%), 에스엘[005850](-4.06%), HL만도[204320](-4.17%), 현대위아[011210](-4.04%), DN오토모티브[007340](-2.57%) 등 자동차 부품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나는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언급한 뒤 "나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그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해 왔는데, 추가로 자동차 관세를 올릴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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