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모건스탠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이라는 대형 호재와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향후 일주일간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솔라나(Solana, SOL)에 이어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신청서까지 제출했다고 전했다. 감바데요는 모건스탠리가 ETF를 신청한 시점과 MSCI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시점이 묘하게 겹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관들이 저가 매수를 위해 시장 심리를 의도적으로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감바데요는 당장 이번 주 금요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관련 연방 대법원 판결이 시장에 강력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관세가 위헌으로 판결 날 경우 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음 주 예정된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한 의회 표결 역시 규제 명확성 확보라는 호재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공존해 가격 등락 폭을 키울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감바데요는 이더리움 차트가 현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하며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반등 여부가 알트코인 불장을 결정지을 매크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600달러에서 3,700달러 구간을 확실하게 돌파하고 안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법원 판결이나 법안 이슈로 시장이 충격을 받을 경우 이더리움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선이 지지하는 2,400달러에서 2,500달러 구간까지 밀릴 위험이 존재한다. 감바데요는 현재 이더리움이 상단 저항과 하단 지지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뉴스에 따라 양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단기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주는 모건스탠리의 공격적인 행보라는 호재와 정치적 리스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감바데요는 "단기적인 뉴스에 의한 급등락에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으로는 PMI 지수의 회복세를 확인하며 강세장 진입 시점을 판단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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