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미 버지니아경제개발청과 투자상담회…상호관세 대응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미국 버지니아경제개발청과 공동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투자 상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상담회는 미국 상호관세 정책, 현지 정보 부족 등에 따른 중견기업의 애로를 공유하면서 버지니아주의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및 인센티브를 활용한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지니아주에는 미국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ICT 및 항공·우주 등 최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삼성SDS,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ICT 및 방산 기업도 진출해 있다. 상담회에는 박일동 디섹 회장을 비롯해 삼진일렉스, 피엔에스네트웍스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 앤티아 앱쇼프 버지니아주 경제개발청 부대표, 박은영 버지니아주정부 한국사무소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련 수석부회장인 박일동 디섹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인공지능(AI)·친환경 기술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룡 중견련 상무는 "중견기업들이 급격한 무역·통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진출 희망 주요국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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