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6차 관세협상차 日각료 출국…"G7서 미일 정상회담 예상"
미일 6차 장관급 관세협상을 위해 일본의 담당 각료가 13일 출국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오전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를 향해 출국했다. 그는 출국 전 취재진에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재검토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며 "양국의 이익이나 이해가 합치하는 곳에서 최선의 합의를 하고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양국 정상 간 큰 틀의 합의 시점으로 염두에 둬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에 양국 정상회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때 관세가 의제로 나오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25%인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머지않아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미일 협상이 마무리되면 (일본은) 별도의 틀에서 특별 취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산은 미국 동부시간 13일로 예상되는 6차 관세협상에 임한 뒤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이동해 이시바 총리 일행과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15∼18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야시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간 양자 회담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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