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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헤지펀드 "비트코인 안정적 자산, 알트코인 가치없어"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29 [22:08]

美 억만장자 헤지펀드 "비트코인 안정적 자산, 알트코인 가치없어"

박병화 | 입력 : 2018/07/29 [22:08]

▲ Miller Value Partners 페이스북 갈무리     © 코인리더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빌 밀러(Bill Miller)는 "비트코인은 신생 산업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산 중 하나"라면서 "반면 1600개 이상의 알트코인 대다수는 가치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2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68세의 투자자이자 펀드 매니저인 빌 밀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세계 2500만명의 백만장자가 있지만,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1700만개에 불과하다"고 비트코인의 희소성(공급량 부족)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 수치를 고려하면 백만장자가 모든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하면 자산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면서 "전통적인 기관과 다양한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게 돼, 현재 금의 시가총액의 1/3에 해당하는 8조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빌 밀러는 지난 몇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를 통해 비트코인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암호화폐를 지지해왔다. 

 

밀러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이자 투자가이다. 지난 35년간 자산운용사 레그메이슨(Legg Mason)에 몸 담으며 최고운용책임자(Chief Investment Officer)와 회장을 역임한 그는 2016년 밀러 밸류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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