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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어 모건스탠리도 암호화폐 시장 뛰어들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02 [08:57]

골드만삭스 이어 모건스탠리도 암호화폐 시장 뛰어들다

박병화 | 입력 : 2018/08/02 [08:57]

다국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경력관리업체인 이파이낸셜커리어스(eFinancialCareers)가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일하던 '자칭' 암호화폐 분야 전문가인 앤드류 필(Andrew Peel)을 새로운 디지털자산시장(digital asset markets) 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최근 3년간  CS에서  영업 및 트레이딩 혁신(Trading innovation) 부문 부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스스로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관한 전문가”, "암호화폐 시장의 옹호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가을 모건스탠리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튤립 버블보다 더 나쁜 사기”라면서도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프라이버시는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에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며 비트코인 역시 블록체인 혁신의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간주해야 한다”며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처음 도입하자 올 1월 중순부터 비트코인 선물 결제·청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월가 투자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담팀을 출범한데 이어 이번에는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 거래 전문가를 영입하게 되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미칠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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