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50% 관세 압박에도 인도 경제 7.4% 성장 전망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6/01/08 [11:00]

트럼프 50% 관세 압박에도 인도 경제 7.4% 성장 전망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6/01/08 [11:00]

트럼프 50% 관세 압박에도 인도 경제 7.4% 성장 전망

 

경제 전문가 "글로벌 불확실성 커졌지만 인도는 성과 양호"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등을 이유로 50% 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인도 경제성장률이 7%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국가통계청(NSO)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인 2025∼2026년 회계연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4∼2025년 회계연도의 실질 GDP 성장률 6.5%보다 1%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치다. 인도 정부의 초기 성장률 전망치인 6.3∼6.8%도 뛰어넘었다.

 

앞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올해 3월까지 인도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다는 가정 아래 실질 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다음 달 1일 인도 정부가 발표하는 차기 예산안의 근거로 사용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50% 관세를 부과받고, 이웃국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을 벌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HDFC은행 소속 경제분석가인 사크시 굽타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는데도 인도는 계속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이 반영된 명목 GDP 성장률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아 세수 증가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도 정부 입장에서는 지출 억제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 국가통계청은 2025-26 회계연도의 명목 GDP는 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된 예상치 10.1%보다 2%포인트 넘게 낮은 수치다.

 

동남아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DBS은행 소속 경제분석가인 라디카 라오는 블룸버그 통신에 "실질 성장률보다 명목 성장률에 더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올해 회계연도에는 (인도 정부가) 지출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4월 인도에 국가별 관세(상호관세) 26%를 부과했고 이후 양국은 5차례 협상했지만, 미국산 농산물 등에 부과하는 관세 인하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인도가 중단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드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며 러시아에서 전체 원유의 38%를 수입한다.

 

결국 미국은 지난해 8월 말 기존보다 1% 낮춘 상호관세 25%에 러시아와의 석유 거래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를 추가로 인도에 부과했다.

 

이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차례 전화 통화했으나 양국 무역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