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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트워크 혼잡도 95% 도달, 수수료는 0.1달러 유지…"프로토콜 개선 중"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22 [13:32]

비트코인 네트워크 혼잡도 95% 도달, 수수료는 0.1달러 유지…"프로토콜 개선 중"

박병화 | 입력 : 2018/10/22 [13:32]

비트코인 블록은 이번 달에 최대 95%의 정체율(혼잡도, congestion)에 도달했지만 거래 수수료(transaction fees)는 약 0.1달러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BTC)와 CC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은 비트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 들어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비트코인(BTC) 가치는 최고점 대비 70%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규모가 확장되고 있으며, 프로토콜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윌리 우는 "지난 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정체율이 95%를 기록했지만, 거래 수수료는 0.1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심지어 194만 달러의 대규모 거래에서도 수수료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 정체 비율이 85%였을 때와 비교해 올해 거래 수수료가 1년 전에 비해 더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프로토콜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2018년의 비트코인은 2017년의 비트코인이 아니다(Bitcoin of 2018 is not Bitcoin of 2017)"고 강조했다. 

 

 

▲ 윌리 우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조이 크루그(Joey Krug) CIO(chief investment officer)는 "다음번 비트코인(BTC) 황소장이 오게 된다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0배 증가한 2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다만 이를 위해서, 암호화폐 네트워크는 앞으로 확장성(scalability)을 제고해야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암호화폐의 발전 수준은 다이얼업(dial-up) 이전의 인터넷과 흡사하다"고 진단했다. 

 

CCN는 비트코인 확장성 제고와 관련해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LN)와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s)를 주목했다. 현재 베타 버전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에서 작동하는 세컨드 레이어 프로토콜(second-layer protocol)이며, 리퀴드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에 의해 개발된 암호화된 비트코인 사이트 체인(sidechain)이다. 이 둘 비트코인 혁신 기술은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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