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한 이유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교역 상대국의 성장 둔화와 상품 물가 상승, 중국 경제성장 둔화 전망 세 가지를 꼽았다.
통화 정책은 적절하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세금 강화 조치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분양가 상한제 등 일부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마틴 카우프만 IMF 한국 미션단장은 25일 연합뉴스와 진행한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IMF 협의단 대표로서 한국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카우프만 단장은 최근 한국의 물가 상승은 글로벌 에너지·식품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수요 회복에 따른 서비스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가 압력의 정도를 고려할 때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4% 안팎을 지속한 뒤 내년 말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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