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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시자 "UST 사태 설계 '루머' 확산 중"...블랙록·시타델 "사실무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20:31]

카르다노 창시자 "UST 사태 설계 '루머' 확산 중"...블랙록·시타델 "사실무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12 [20:31]


전날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는 1달러 가치와 디페깅이 심화되며 한때 역대 최저 가격인 0.3 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으며, UST 페깅 알고리즘의 핵심인 LUNA 역시 90% 이상의 일일 낙폭을 기록하며 1 달러선이 붕괴됐다. 이에 여러 기업들이 UST/LUNA를 보유한 적 없다며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멀티코인캐피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프레임워크 등 암호화폐 업계 대표 벤처캐피탈들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라(루나, LUNA) 및 테라USD(UST)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과 시타델(Citadel)이 이번 UST/LUNA 사태를 설계했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이들 기업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확실한 선긋기에 나섰다. 

 

앞서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트위터를 통해 "블랙록과 시타델이 제미니 거래소에서 10만 BTC를 빌린 후 이번 UST 및 LUNA 하락을 설계, 큰 수익을 얻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블랙록 대변인은 "기업이 UST 붕괴를 설계했다는 소문은 완전 거짓"이라며 "우리는 UST를 거래한 바 없다"고 밝혔고, 시타델 소식통도 "시타델은 UST를 포함 어떠한 스테이블코인도 거래한 바 없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역시 해당 기관들에게 BTC를 대출해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제미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대규모 기관에게 10만 BTC를 대출, LUNA 사태를 초래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제미니는 그러한 대출은 제공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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