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가격이 24시간 기준 3% 하락해 0.69달러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지연과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ADA 가격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ADA의 일일 거래량은 17.33% 감소한 8억 4,1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7일간 누적 하락률은 8% 이상에 달한다. 한때 시가총액 기준 9위였던 ADA는 최근 트론(TRON)에 자리를 내주며 현재 10위, 시가총액은 243억 달러로 축소됐다.
가장 큰 하락 요인은 SEC가 지난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카르다노 ETF 신청에 대해 결정을 연기한 것이다. 결정 직전까지 승인을 기대하는 분위기로 인해 ADA는 일일 거래건수가 30,000건에서 50,000건으로 급증했지만, 현재는 36,000건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이 ETF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가격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지표 역시 단기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어, 단기적인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역시 약세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1% 하락했으며,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트론(TRX) 등 주요 자산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러한 매크로 환경이 ADA 약세 흐름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카르다노는 최근 일각에서 6배 상승 가능성이 제시되며 장기적 강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단기적으로는 ETF 규제 불확실성과 거래량 감소가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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