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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 "경제 둔화하겠지만 침체 피할 수 없는 것 아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07:17]

옐런 美 재무 "경제 둔화하겠지만 침체 피할 수 없는 것 아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20 [07:17]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제 성장이 둔화하겠지만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닛 장관은 19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 "경제가 안정적 성장기로 이행하며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또 40여년 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선 "물가 상승이 용납할 수 없게 높은 수준"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미국의 노동 시장은 2차 대전 이후 가장 강력하다"면서 "조만간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물가 잡기의 일환으로 중국산 일부 제품의 관세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대상 및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직 상승 중인 유가 문제와 관련해선 유류세 한시 면세 방안이 충분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경기 부양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공화당의 비판에 대해선 "인플레이션이 내 잘못 때문이라면 인플레이션이 (미국보다) 더 높은 세계의 다른 주요 국가의 경우는 왜 그런가"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공화당의 반대, 석유회사 등으로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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