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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 호조...래피얼 연은 총재 "7월 기준금리 0.75%p 인상 지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09 [10:29]

美 고용시장 호조...래피얼 연은 총재 "7월 기준금리 0.75%p 인상 지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09 [10:29]

▲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쇼핑몰 상점에 붙은 채용 안내문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준이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되살아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6월 실업률은 3.6%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실업률 3.6%는 50년 만의 최저치였던 2020년 2월 기록한 3.5%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면서도 경기침체가 닥치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올해 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진 뒤 내년에는 1.5% 근방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7월에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이상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예상했다. 0.75% 인상 가능성은 93%로 예상했고, 처음으로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7%로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고용 보고서로 경제가 강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다음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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