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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연준 대세는 '울트라 스텝' 아닌 '자이언트 스텝'

CME 페드워치 "7월 기준금리 75bp 인상 가능성 70.9%...100bp 확률은 29.1%"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07:13]

FOMC 앞둔 연준 대세는 '울트라 스텝' 아닌 '자이언트 스텝'

CME 페드워치 "7월 기준금리 75bp 인상 가능성 70.9%...100bp 확률은 29.1%"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18 [07:13]

▲ 출처: cmefedwatch  © 코인리더스


17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0.75%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70.9%를 기록했다. 반면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9.1%에 머물렀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울트라 스텝'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우려가 줄어든 것.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1.50∼1.75% 수준이다. 연준은 7월 25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인상 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자이언트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단번에 울트라 스텝을 단행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일례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14일 아이다호주(州)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75bp 인상도 강력하다"며 "100bp를 올리지 않았다고 해서 연준이 할 일을 안 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선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 15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너무 급격하게 금리가 인상되면 경제의 약한 부분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애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시장이 적응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른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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