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인 카르다노(Cardano, 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암호화폐가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IOHK(ADA 개발사)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파이낸셜폭스(Financial Fox)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금융 평등의 시대를 여는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70년간 군사력을 기반으로 미국이 주도한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Agreement, 달러-금본위제)' 하의 반안정적인(semi-stable) 금융 질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어, 암호화폐는 가히 위협적인 입지를 갖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는 현재 금융 당국들이 주권통화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할만큼 발전했다"며 "현재 체제는 필연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현재 금융 패러다임 변화는 진정한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암호화폐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고, 억만장자와 농부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동일한 시스템에 기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그리고 아무도 통제하지 않고, 누구도 조작해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없는 공정하고 평등한 시스템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스킨슨은 페이스북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를 '스푸트니크 모멘트(Sputnik Momentㆍ기술 우위를 확신하고 안주하던 국가가 후발주자의 압도적인 기술에 충격 받는 상황)'으로 비유하면서, "전 세계를 일깨운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진입은 각국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낸 촉매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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