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 트윗을 통해 "현재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는 지난 2018년 12월 비트코인이 저점(3,000달러 선)을 기록할 당시와 같은 수준(극단적 공포 11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다만 알렉스 크루거는 작년 말 투심이 위축되며 저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올 들어 크게 상승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비트코인 반등 여지가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기고를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safe haven asset)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투자 심리 위축에 몇 주 동안 10,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투자심리 악화 이유에 대해 "소셜 미디어 거인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 백서가 공개되면서 공포·탐욕 지수는 6월 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규제 기관이 리브라에 대한 불만을 표명함에 따라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20) 보다 6포인트 하락한 1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여전히 투심이 악화되고 있고,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